일본 여행

🏮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하루 꽉 채운 축제 여행기

beomss9585 2025. 7. 28. 10:55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숙소 근처 라멘집으로 향했다.
라멘과 챠항(볶음밥), 그리고 교자까지 주문해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
일본 오면 꼭 먹고 가야 하는 메뉴라 그런지,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JR을 타고 오타루로 이동.
기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데, 바다와 산이 번갈아 보이는 창밖 풍경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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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루 마츠리 축제


오타루역에 도착하자 이미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마츠리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가마를 옮기는 행렬을 우연히 마주쳤다.
현지 주민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가마를 힘차게 나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금 더 내려가다 보니, 길거리 노점들이 줄지어 있었고
**이카야키(오징어 구이)**와 당고를 파는 가게를 발견!
바로 사서 먹었는데, 숯불에 구운 오징어는 쫄깃하고 고소했고,
달콤한 당고는 축제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맛이었다.


무대에서는 전통 공연과 라이브 음악이 이어지고,
사람들은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천천히 축제 분위기에 스며들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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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쇼 & 불꽃놀이


해가 저물자 본격적인 메인 이벤트가 시작됐다.
오로나민C에서 주최한 드론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수백 대의 드론이 모여 글자와 그림을 만드는 장면은 정말 압도적이었다.
“どんなにこんなんでもくじけそうや…” 라는 메시지가 하늘에 펼쳐졌을 때,
사람들 모두 감탄하면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드론쇼가 끝난 뒤엔,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눈앞에서 터지는 불꽃과 바다 건너로 반사되는 빛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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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 스스키노에서 하루 마무리

행사가 끝나고 9시 전철을 타고 삿포로로 돌아왔다.
지하철로 환승해 스스키노에 도착했는데,
그대로 숙소에 들어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가는 길에 보이던 작은 이자카야에 들어갔다.

무조림과 소세지, 그리고 보리소주 한 잔.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음악과 이자카야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에서
오늘 하루를 천천히 정리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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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일정 요약

아침 : 라멘 + 챠항 + 교자

오타루 낮 : 마츠리 축제, 가마 행렬 구경

간식 : 이카야키 & 당고

저녁 : 드론쇼 + 불꽃놀이

밤 : 삿포로 이자카야에서 무조림 + 소세지 + 보리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