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삿포로 6일차 신겐 라멘 솔직 후기 + 다신 안갈 스스키노 야키토리 + 추천 이자카야

beomss9585 2025. 8. 1. 00:04

오늘은 별다른 계획 없이 시작한 하루였다.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해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 아침 한끼는 역시 든든하게

함박스테이크, 계란프라이, 소시지, 샐러드에 밥까지.
여기에 시원한 우롱차 한 잔 곁들이니 아침부터 꽤 괜찮은 한 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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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 서서 먹은 신겐 라멘… 하지만?

다음은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신겐 라멘집으로 이동.
항상 줄이 길어 일부러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음, 그냥 그랬다.
미소라멘과 챠항을 함께 시켜 먹었지만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맛도 평범했다는 인상.
현지인들이 잘 안 간다는 말이 떠오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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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키노 킷사텐에서의 휴식

무얼 할까 고민하며 스스키노역 지하상가에 있는 킷사텐으로 들어갔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 그리고 담배 한 모금.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기엔 최고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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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의 쇼핑과 산책

문득 눈에 띈 코코노 스스키노 백화점에 들렀다.
크진 않지만 구성도 괜찮고, 시원해서 잠시 구경하기 딱 좋았다.
지하상가를 따라 오도리역까지 걸으며 미츠코시 백화점도 들렀고,
그 후엔 오도리 공원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잔잔한 분수 소리, 그리고 햇살과 바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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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은 야키토리… 그런데 실망

저녁이 되어 다시 스스키노로 나와 걷다가 ‘센료호’라는 야키토리집이 눈에 들어왔다.
적당히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나쁘진 않았는데, 계산서를 보고 당황.
내가 시킨 것보다 1600엔이나 더 나온 걸 보면, 자릿세인지 뭔가 추가된 듯한 느낌.
분위기나 맛을 감안해도 재방문 의사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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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찾은 단골 이자카야, 따뜻한 마무리

사진은 못 찍었지만, 첫날 갔던 다이호오 이자카야에 다시 들렀다.
사장님 부부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신겐 라멘에 대해 현지인들 반응도 들을 수 있었고,
계산할 땐 “내일 돌아간다”고 하니 2300엔짜리를 2000엔만 받으셨다.
벌써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갈 때마다 엄마 아빠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 중 하나로 남았다.
다음 삿포로여행을 오면 여기부터 갈꺼다.
그만큼 사장님 부부가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셨다.
사장과 손님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해주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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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렇게 특별한 건 없었지만,
천천히 걷고, 보고, 듣고, 쉬며 ‘여행다운 여행’을 한 하루였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조금 아쉽지만, 이 여유로운 기억은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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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한 줄 요약

"여행은 유명한 곳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을 다시 찾는 것이다."